인도, 루피화 급락‥금융위기 우려 고조

입력 2013-08-20 07:04
인도의 루피화 가치가 급락하고 주가가 한 달새 10% 떨어지는 등 인도 경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CNN머니가 19일 보도했습니다.

인도의 루피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밀렸고, 벤치마크 지수인 뭄바이 센섹스는 1.6%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도가 해외 자금에 매우 의존적인 경향이 있어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낼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인해 신흥국에서 투자금을 빼내고 있습니다.

맘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인도 정부가 루피화의 하락을 방어할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불안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