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새벽 4시 소집 태릉선수촌 입촌 '예체능' 긴급 투입

입력 2013-08-19 17:07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긴급 투입됐다.



20일 방송될 '예체능' 20회에서는 예능 최초로 예체능팀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체능팀은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 흘리며 뜻깊은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 그 가운데 예체능팀의 일일 요원으로 투입하게 된 김현중이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 새벽 4시에 불려 나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현중은 "새벽 방송도 아니고 이 시간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또한 이수근은 김현중에게 '예체능에서 가장 많이 하는 멘트' 3종 세트 연습 시간을 줬다. 이는 "죄송합니다. 저 때문입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라는 세 마디로 김현중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제작진은 "일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운 최강창민을 대신해 김현중이 '예체능'에 일일 합류해 의리를 과시했다"며 "그러나 공교롭게도 '예체능'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강도의 국가대표 훈련에 예체능팀과 더불어 제작진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태릉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예체능팀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예체능' 20회에서는 강호동-존박의 놀라운 역전승 이후 모두의 예측을 뒤집은 예체능팀 vs 부산 두구동의 피 말리는 경기 결과와 함께 예능 최초로 태릉 선수촌에 입촌하게 된 예체능팀의 땀과 눈물이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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