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현대상선(사장 유창근)·SW해운(사장 김경득)과 신보령화력 및 신서천화력 연료(유연탄)수송을 위한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한국중부발전이 호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유연탄을 현대상선이 2018년 1월부터 15년간 18만톤급으로 운송하게 되며, SW해운도 8만톤급으로 운송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잇달아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해운사는 매년 약 250억원의 수송운임 수입이 발생하여 해운시장 불황으로 수익성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평락 사장은 "중부발전과 해운사, 그리고 해운사 간 동반성장의 길을 연 성공적인 계약이라며 3사 모두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4월 장기용선 입찰에서 국내 최초로 선형별 낙찰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이번 입찰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대형선사와 중소선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했으며 입찰 방식 선진화를 통해 해운사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