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국세청으로부터 위탁받은 고액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캠코는 이달말 20여명을 채용해 국세 체납 징수 인력을 현재의 3배로 늘리는 등 공사 조세정리부 산하 체납징수단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국세 체납 징수 업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공무원의 일손 부족으로 정부와 국회가 국세징수법을 개정하면서 캠코는 국세청으로부터 지난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국세 체납액 5천398억원의 징수 업무를 위탁받았지만 캠코 역시 아직은 인력이 부족해 큰 실적을 내진 못했습니다.
캠코는 "그동안 준비한 전산 시스템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가며 징수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