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동원F&B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가격을 종전의 15만5000원에서 1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0.4%, 45.4% 증가한 3,897억, 5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가다랑어 어가가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동사의 참치캔 사업 마진 확대가 예상되고, 새로운 CEO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어 중기적으로 동사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했습니다.
또 지난 7월말부터 시작된 중국향 참치캔 수출을 토대로 장기적인 성장성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실적 추정 변경을 반영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55,000원 대비 3% 하향 조정한 151,000원 제시하나 장단기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