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숨바꼭질' 3년만 스릴러 300만 역사 쓰나?

입력 2013-08-18 18:03
수정 2013-08-18 18:05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주연 '숨바꼭질'(허정 감독, 스튜디오 드림캡쳐 제작)이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사투를 그린 '숨바꼭질'은 공식 개봉 5일째인 18일(오후 5시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853명)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숨바꼭질'은 역대 광복절 스코어, 역대 스릴러 오프닝 스코어 및 데일리 스코어, 역대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뿐만 아니라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TOP3 등극에 이어 흥행 대작들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추가하며 올 여름 독보적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숨바꼭질'의 스코어는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 4위를 나란히 차지한 '7번방의 선물'(6일) '광해, 왕이 된 남자'(8일) 보다 빠른 속도이며 '설국열차'(3일) '은밀하게 위대하게'(3일) '괴물'(4일) '도둑들'(4일) '디워'(4일)에 이은 '베를린'(5일)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개봉 전 유료시사 없이 공식 개봉 5일만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루어낸 '숨바꼭질'은 주말 내내 계속되는 뜨거운 매진 행렬과 호평 속에 동시기 경쟁작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박스오피스 1위 유지는 물론, 좌석점유율 71%를 기록하는 등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던 '숨바꼭질' 팀은 관객 200만 돌파 소식에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주연배우인 손현주(성수) 문정희(주희) 전미선(민지) 뿐만 아니라 정준원(호세) 김수안(수아) 김지영(평화)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