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9일 개막, 김준호 "웃음바다 만들자"

입력 2013-08-16 16:10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이 열린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부산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BICF)'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16일 오전 부산시청 중강당에서는 자원봉사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 1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지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준호는 "이제 페스티벌 개막식까지 13일 남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부산 바다를 신나는 웃음의 바다로 함께 만들어 보자. 마지막 날 폐막식이 끝나고 난 후 여러분들 모두가 그 어떤 관객들보다도 더 크게 웃으면서 서로 악수를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밝혔다.

모든 방송사를 망라한 최고의 인기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유명 개그맨들도 자리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7개국 17팀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서 K-코미디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코미디페스티벌인 호주의 '멜버른코미디페스티벌' 영국의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페스티벌'을 이을 세계인의 대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티켓은 옥션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사진=와이트리미디어)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