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지표 부진·QE 축소 우려, 1%대 하락

입력 2013-08-16 06:12
수정 2013-08-16 07:42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출구전략 시행 시점이 임박했다는 공포감 속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5.47포인트, 1.47% 하락한 1만5112.1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63.16포인트, 1.72% 내린 3606.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4.07포인트, 1.43% 낮은 1661.32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년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7% 넘게 급락하며 다우존스 기술업종이 3%넘게 하락했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4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월마트도 2% 넘게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