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플러스 발표 (사진= 교육부)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대형 정부사업인 'BK21 플러스'의 지원대상이 확정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연간 약 2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고수준의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 플러스' 사업 중 64개 대학의 195개 사업단(280개 사업팀)을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나머지 글로벌인재양성형과 특화전문인재양성형은 오는 9월 말 선정해 각각 160억원, 50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지원 대상 가운데 과학기술분야에 144개 사업단이 연간 1490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원 석·박사과정생 약 1만2300명을 육성한다. 인문사회분야에서는 51개(지방대 18개 포함) 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약 1800명이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소규모 팀단위 지원사업인 사업팀 분야에서는 280개 사업 팀의 4300여명이 5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BK21 플러스 사업에서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2단계 BK21 사업에 비해 지역 우수대학원에 대한 지원 비중이 확대됐다. 사업비 기준으로 지역대학 비중이 24%에서 35%로 늘었다. 선정된 사업단,사업팀의 대학원생은 석사는 월 60만원, 박사는 월 100만원, 신진연구자는 월 250만원을 받는다.
대학별 지원규모는 서울대(385억3천400만원), 고려대(223억 원), 연세대(211억1천100만원), 부산대(169억9천만원), 성균관대(152억7천100만원), 경북대(136억9천만원), 포항공대(83억7천800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