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AIST 등 대학3곳과 해외 철도인력 양성

입력 2013-08-15 22:13
정부가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3개 대학원을 통해 실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KAIST, 교통대, 우송대 등 3개의 대학과 함께 '철도 특성화 대학원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1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해외 철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양성하기로 하고, 카이스트 등 3개의 대학원에 장학금, 연구비 등 연간 5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철도 특성화 대학원은 통신·신호 등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무선급전차량 등 미래철도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철도기술 전문가 과정(카이스트)과 해외 철도사업 수주를 위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해외철도 전문가 과정(교통대, 우송대)으로 구성됩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철도 특성화 대학원 육성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철도 산업 분야의 맞춤형 고급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한국 철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