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 재도약 이루겠다"

입력 2013-08-15 12:53
수정 2013-08-15 16:15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공단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첫해 8.15 경축사.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와 남북관계, 외교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모든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창출에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갑시다"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아래 대기업와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함께 커 가고, 창의와 열정으로 무장한 벤처기업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역동적인 경제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자신도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서 전 세계에서 뛰고 있는 우리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극적인 개성공단 합의를 바탕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식과 국제적인 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상생의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고, 비무장지대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가 한일 관계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