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가 남편 유준상과 특별한 기념일 '복종의 날'을 만들어 즐긴다고 밝혔다.
▲ 홍은희 유준상 '복종의 날'(사진=SBS '화신' 방송 캡처)
배우 홍은희가 13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변태부부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에서 MC들은 홍은희에게 "서로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고 서로의 노예가 돼서 시키는 대로 다 하는 복종의 날이 있다고 하던데. 변태 부부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은희는 "결혼 5~6년 차에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질 때쯤 내가 남편의 사소한 부탁까지도 흔쾌히 들어줬더니 남편이 매우 좋아했다. 이후 '복종의 날'을 정하게 됐다"며 "해달라는 거 다 해 준다. 생각하시는 것 그 이상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홍은희는 "남편과 11살 차이가 나 평소 나를 어린 아이처럼 취급한다"며 "'복종의 날' 때 남편에게 '머리 박아'라고 소원을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혁은 "'복종의 날'은 좋은 것 같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은희 '복종의 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종의 날'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유준상에게 '머리 박아'를 시키다니 웃긴다" "우리 부부도 한 번 시도해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