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악성루머 유포자에게 더욱 강력히 대응할 것"

입력 2013-08-14 17:31


▲하정우 악성루머(사진=한경DB)

배우 하정우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만 더 루머를 퍼뜨리면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일명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결혼설, 열애설 등으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하정우는 이런 악의적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처음에는 이게 유명세인가 싶어서 재밌기도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한번만 더 악성 루머를 만들어내면 수사를 의뢰해서 유포자를 밝혀낼 생각이다. 이런 루머가 반복되고 그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얼마 전에 6개월 동안 악의적인 문자 메시지를 계속 보낸 사람을 잡은 적이 있다. 경찰에 의뢰해 통신사를 통해서 추적했다. 막상 만나서 왜 그랬냐고 하니 내가 하정우인 것을 모르고 다른 사람의 휴대폰일 줄 알고 보낸 메시지라고 하더라."라며 최근에 겪은 경험담을 언급했다.

이어 "수사를 통해 유포자를 알아내면 만나서 어디서 들은 사실인지, 대체 왜 그런 루머를 지어내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해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