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치맥 (사진= KBS 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인 강호동이 치맥 때문에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14일 서울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공개에서 강호동은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살이 쪘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는데 이걸 믿고 방심하다보니 자꾸 먹게 된다"며 "'우리동네 예체능'을 하면서 3kg이 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개그맨 이수근이 "강호동 씨가 정말 엄청나게 먹는다"며 "특히 약주도 많이 하신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발언에 강호동은 "운동을 마치고 먹는 음식이 참 맛있다"며 "치킨과 맥주가 특히 맛있다. 유혹에서 못 빠져나왔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실제로 배드민턴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10명 중 7명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만 나머지 3명은 운동 후 먹는 음식의 유혹에 빠져나오지 못해 오히려 살이 찐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일반인들과 스포츠 종목을 두고 겨루는 대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부산 두구동팀과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