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아르바이트 1위,"폭염속 지옥문 보일 듯"

입력 2013-08-14 16:01
최악의 아르바이트 '습도 최고, 폭염 속 인형탈 알바′가 1위로 꼽혔다.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알바몬은 최근 알바생 863명을 대상으로 '지옥문을 경험할 것 같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1위는 ′습도 최고, 폭염 속 인형탈 알바′(17.1%)가 차지했다.

늘 취객에게 노출되는 '유흥가 한 가운데 위치한 편의점 알바(15.1%)', '사장님부터 직원까지 모두 한 가족으로 운영되는 친인척 회사(14.9%)', '장마 시즌 택배 상하차 알바(14.0%)'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친인척 회사'를 최악의 헬게이트에 꼽은 데 이어 '인형탈 알바'를 2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이 꼽은 알바 헬게이트 1위는 ′인형탈 알바′였고 2위는 ′유흥가 속 편의점′으로 꼽혀 성별에 따른 기피 아르바이트 종류에서 차이를 보였다.

그 외 알바생들이 꼽은 알바 헬게이트로는 ′복날 또는 월드컵 시즌의 치킨집 알바(7.2%)',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전단지 배포(6.6%)', '정직원만 있는 회사에 나홀로 알바(6.4%)', '여름방학 주택가 PC방(5.3%)'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