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빌보드 극찬 "싸이 뒤를 이을 스타‥ '강남스타일'과 비슷"

입력 2013-08-14 14:26


▲크레용팝 빌보드 (사진= 빌보드 공식홈페이지 캡쳐)

미국 빌보드가 신예 크레용팝이 "싸이 뒤를 이을 스타"라며 극찬했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 온라인 판에 "크레용팝 '빠빠빠': 2013 K팝 시장서 대유행"이라는 기사가 게재됐다.

빌보드는 "크레용팝은 웃음을 기반으로 한 춤으로 현재 한국에서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최근 1년간 바이러스처럼 번진 '강남스타일' 주인공 싸이를 이을 스타가 또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5인조 크레용팝이 발표한 곡 '빠빠빠'는 빌보드 K팝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며 "이들은 눈에 띄는 헬멧을 착용하고 색색의 옷을 맞춰 입어 일명 '파워레인저'라고 불린다"고 자세한 설명으로 크레용팝을 소개했다.

빌보드지는 크레용팝 안무에 대해 "안무는 멤버들이 부분적으로 움직이는데 '5기통 직렬춤'이라 부른다"며 "안무는 원통 모형의 엔진이 움직이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크레용팝의 갑작스런 성공은 누구도 예측 못했지만 '빠빠빠'가 '강남스타일'과 같이 서서히 타오르고 있다"며 "싸이의 뒤를 이을 준비가 다 됐다"고 전망했다.

빌보드는 기사와 함께 크레용팝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경찰버전 '빠빠빠'와 구라용팝 동영상을 게재해 한국의 크레용팝 열풍을 증명했다.

앞서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앨범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했다. 소니뮤직 측은 "그들의 차별화된 시도와 독창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로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계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며, 내달 중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