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 더치페이 발언에 美거주 네티즌들 "뭔 소리야"

입력 2013-08-14 15:51


▲NS윤지 더치페이 발언 네티즌 반응 (사진= NS윤지 트위터)

가수 NS윤지가 데이트비용 더치페이에 대한 소신을 밝혀 파장이 크다.

얼마 전 녹화가 진행된 tvN ‘환상속의 그대’에 출연한 NS윤지는 오랜 외국 생활 뒤 한국에 온 후 느낀 이상한 점으로 데이트비용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NS윤지는 “데이트비용을 전부 부담하는 한국남자들을 보면 고생이 많아 보인다"며 "미국에서는 데이트를 하면 각자의 카드를 점원에게 주며 계산을 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NS윤지의 이같은 더치페이 소신 발언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이른바 '개념 발언'으로 불리며 남성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반발도 만만찮다. 특히 현재 미국에 거주하거나 오랬동안 거주했다고 밝힌 여러 여성 네티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NS윤지의 발언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미국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미국도 데이트할 때는 남성이 돈을 내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이 내려고 하면 자신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겨 섭섭해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문화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한국 남자 고생 많다'고 한 것은 경솔해 보인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 밖에도 NS윤지의 더치페이 발언에 대한 찬반 의견은 현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