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데이먼 "박찬욱 감독이라면 바로 일하겠다"(엘리시움)

입력 2013-08-14 12:09
수정 2013-08-14 12:51
배우 맷 데이먼이 박찬욱 감독이라면 곧바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맷 데이먼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닐 블롬캠프 감독)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혹시 한국 감독 중에서 작업을 하고 싶은 감독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맷 데이먼은 망설임 없이 "박찬욱 감독이라면 바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맷 데이먼은 '엘리시움' 선택의 이유로 닐 블롬캠프 감독을 꼽았다. 감독에 대해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준 맷 데이먼의 이러한 발언은 앞으로의 작업 가능성을 높이며 더욱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맷 데이먼은 "어떤 배우들은 영화에 출연할 때 예산을 따지기도 하지만 나는 내가 믿는 감독이라면 무조건 믿고 작업을 한다"고 소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작업을 같이 하고픈 한국 감독이나 배우를 물었을 때 "유감스럽지만 아직 잘 알지 못한다"는 답을 하는 것과 달리, 맷 데이먼이 박찬욱 감독을 곧장 지목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맷 데이먼 박찬욱 언급, 혹시 샬토 코플리가 '올드보이'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 "맷 데이먼 박찬욱 러브콜이라...정말 실현되면 좋겠다" "맷 데이먼 박찬욱, 박찬욱 감독의 화답이 있었으면"이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버려진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과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1%의 세상 엘리시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맥스(맷 데이먼)는 자신의 생존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주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엘리시움으로 향하게 되고 최후의 5일, 물러설 수 없는 생존전쟁을 펼친다. '엘리시움'은 미국에서 9일 개봉됐으며 국내 개봉은 29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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