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토코플리 "'올드보이' 본 후 한국영화 큰 관심"(엘리시움)

입력 2013-08-14 11:51
수정 2013-08-14 12:11
배우 샬토 코플리가 영화 '올드보이' 리메이크 작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샬토 코플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닐 블롬캠프 감독)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올드보이'에 출연하게 됐는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샬토 코플리는 "한국영화 '올드보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도 남아공처럼 할리우드 밖에서 영화를 만들지만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스타일로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올드보이'와 '강남스타일'이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드보이'를 본 이후로 한국영화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드보이'는 워낙 잘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능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색다르게 접근, 독창적인 악역을 보여주려고 한다. 유지태 씨의 비교는 불가능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버려진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과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1%의 세상 엘리시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맥스(맷 데이먼)는 자신의 생존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주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엘리시움으로 향하게 되고 최후의 5일, 물러설 수 없는 생존전쟁을 펼친다. '엘리시움'은 미국에서 9일 개봉됐으며 국내 개봉은 29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