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맷 데이먼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했다.
맷 데이먼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닐 블롬캠프 감독)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샬토 코플리는 "남아공에서 싸이의 인기가 대단하다. '강남스타일'의 나라에 간다고 하니 친구들이 부러워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맷 데이먼은 "딸이 4명이 있어서 싸이를 모를 수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맷 데이먼은 "실제로 싸이를 만나지는 못했다"며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싸이 모창 가수가 정말 많다. 사진을 같이 찍어주기도 하더라. 싸이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버려진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과 가난 전쟁 질병이 없는 1%의 세상 엘리시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맥스(맷 데이먼)는 자신의 생존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주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엘리시움으로 향하게 되고 최후의 5일, 물러설 수 없는 생존전쟁을 펼친다. '엘리시움'은 미국에서 9일 개봉됐으며 국내 개봉은 29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