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 샤토드로 무대에 오른다.
김준수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엘리자벳'을 통해 첫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초연에서 뮤지컬 원작자에게 '자신이 의도한 죽음에 가장 가까운 압도적 연기'라는 극찬을 받았던 김준수는 이 작품을 통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입증받았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준수의 재연 소식에 티켓 전쟁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총 14회차 전석이 티켓 오픈 때마다 무섭게 팔려 나갔고 공연 제작사에서 추가 오픈한 시야 장애석까지 모두 팔려나가는 등 3만석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고 2011년 '천국의 눈물'로 국립극장에 섰다. 이번 '엘리자벳'으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라 뮤지컬 데뷔 3년 만에 주요 3대 대극장 공연을 전석 매진 시키는 대기록을 세우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엘리자벳' 프레스콜에서 김준수는 "2013년 '엘리자벳'에서는 새롭게 해석한 진화된 죽음을 선사하고자 출연을 결정했다.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 만으로 기쁘고 설렌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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