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폐지검토, 파일럿 예능 대체 유력‥ 또 시청률 문제

입력 2013-08-14 10:41


▲맘마미아 폐지 검토 (사진= KBS 2 '맘마미아' 공식 홈페이지)

KBS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아'의 폐지가 검토 중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시청률 저조 등의 문제로 KBS2 '맘마미아'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K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약 3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정규 편성될 계획이다.

정규 편성이 된다면 그 자리를 비켜줄 예능으로 '맘마미아'가 유력하게 지목됐다.

KBS 측은 "아직 폐지 여부가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마마도'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첫 방송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맘마미아' 폐지가 가장 유력하다"라며 "그러나 만약 파일럿 프로그램 중 정규 편성되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정상방송 유지가 될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침체기에 빠진 KBS는 가을 개편을 앞두고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중견 여배우 3~4명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인 '마마도'를 9월 중 방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빠들이 소홀히 했던 가사를 직접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관찰 리얼 예능인 '아빠의 자격'도 공개된 파일럿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방송된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