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땀굴욕, "코 밑 땀 닦으면 파래지지 않나?" 엉뚱매력 발산

입력 2013-08-14 13:01
배우 한지혜가 코 밑에 땀을 닦으면 파래진다는 엉뚱한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4일 방송될 스토리온 '100인의 선택'에서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를 시원하게 지켜줄 쿨링 메이크업 상품들을 빈틈없이 살펴보고 베스트 아이템을 뽑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지혜는 "요즘 같은 무더위에 얼굴에 난 땀을 열심히 닦다 보면 볼은 빨개지고 코 밑은 파래지지 않냐"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함께 MC를 맡고 있는 알렉스와 김태훈을 비롯, 100인의 판정단까지 아무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자 한지혜가 민망한 웃음을 터뜨린 것.

또한 알렉스가 "한지혜씨, 땀 닦으면 콧수염나냐"고 되묻자 스튜디오는 동시에 큰 웃음으로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CJ E&M 이원형 PD는 "'100인의 선택'에서 생에 첫 MC에 도전하는 한지혜씨가 드라마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할 때와 다른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촬영장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데뷔 14년만에 처음으로 맛본 땀굴욕(?)도 마다하지 않고 유쾌한 진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지혜씨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지혜 땀굴욕 대박이야~" "한지혜 땀굴욕? 방송봐야지" "한지혜 엉뚱한 매력있는 듯" "한지혜 땀굴욕 뭔가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은 연기파 배우 조민기의 아내이자 메이크업아티스트인 김선진 원장이 전문가로 출연한다. 특별히 색감은 생략하고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유나(한지혜)' 스타일 쿨링 메이크업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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