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학·기업 등 본격 유치 추진

입력 2013-08-14 10:50
세종시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와 원형지 토지공급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또, 올해 안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고려대학교 등 대학 2곳과 기업, 병원 등이 세종시에 유치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5월 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자족기능 확충 방안 구체화와 7월 행복도시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를 위한 것입니다.

대학의 경우 현재 KAIST,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공주대 등 5개 대학이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올해까지 2개 내외 대학이 선정·유치됩니다.

이와 함께 70만㎡의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개발과 지식산업 센터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할 예정입니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올해 안에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하고, 내년 초까지 재정 지원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종합대책에 따른 투자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