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커피 이물질 발견 (사진= 조지아 홈페이지)
조지아 캔 커피에서 지름 5cm가 넘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 커피'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코카콜라사에서 시판되는 커피로 세계 캔커피 판매 매출 1위다.
14일 인터넷 매체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영업자 이 모씨는 최근 캔 커피를 마시다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이 씨가 마신 커피 캔 안에서 지름 5cm, 두께 3cm 안팎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이물질이 발견된 것이다.
이 씨는 커피를 마시는 중 "자꾸 입에 이상한 것이 닿길래 처음엔 얼음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아무래도 찜찜해 캔을 가위로 잘라봤더니 죽은 벌레나 생물체 같은 정체불명의 커다란 이물질이 있었다"며 바로 주방으로 달려가 자신이 마신 커피를 다 토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 이물질이 "몸이 있고 몸 밑으로 내장 같은 것들이 있었다"며 마치 죽은 전복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도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코카콜라 측은 해당 이물질이 죽은 전복이 아니라 곰팡이 덩어리라는 말 뿐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 측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설사 등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정도는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어 "피해라는 게 입증하기 어렵지 않느냐"며 반문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