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개봉된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가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13일 하루동안 전국 23만550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93만7155명이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는 송강호(남궁민수) 고아성(요나)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에드 해리스(윌포드) 존 허트(길리엄) 틸다 스윈튼(메이슨) 제이미 벨(에드가) 옥타비아 스펜서(타냐) 이완 브렘너(앤드류) 등이 출연하며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이다.
2위는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씨네2000 제작)로 같은 기간 17만576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18만5646명을 기록했다.
방학 시즌을 맞아 3위부터 6위까지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에픽: 숲속의 전설' '명탐정 코난: 수평선상의 음모' '개구쟁이 스머프2' '터보' 순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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