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대표 "펀드시장 불신 해소에 주력"

입력 2013-08-13 18:01
펀드슈퍼마켓(가칭) 초대 CEO에 내정된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개방형 펀드 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의 도입이 국내 펀드시장 불신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문현 대표는 "수익률 급락으로 인한 손실은 물론 불완전판매, 판매수수료 등 비용의 과다 징수 등 펀드시장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여러가지 불신 들을 해소하는데 펀드슈퍼마켓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초대 펀드슈퍼마켓 CEO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이면서 또 시장 발전을 위해 꼭 가야할 길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부담감과 설레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대 CEO로써 3년내 반드시 수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경영자로서의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차 대표는 국내 펀드시장에 펀드슈퍼마켓의 성공적 도입의 열쇠가 안정된 온라인 시스템구축과 유능한 인재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온라인 상에서의 고객실명 확인의 어려움과 IFA(독립재무설계사)제도의 도입 등 향후 풀어가야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펀드슈퍼마켓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늘(13일) 제2차 출자자총회를 갖고 차문현 우리자산운용대표를 만장일치로 펀드슈퍼마켓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차문현 내정자는 다음달 24일(예정) 창립총회를 거쳐 펀드슈퍼마켓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