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짐 따위는 용납 못해! ‘철벽 메이크업’ TIP

입력 2013-08-13 17:16
‘철벽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철벽녀’란 평균 이상의 외모, 학벌, 집안 등 남부럽지 않은 조건들을 갖췄지만 남자에게 그 어떤 빈틈을 주지 않아 애초에 다가올 수 없도록 철벽을 친 듯 대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성격에 있어서 ‘철벽녀’는 좋은 뜻이 아닐 수 있겠으나, 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몇 시간만 지나면 번들거리고 다 지워져 버리는 메이크업은 여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피부 번들거림 혹은 메이크업의 번짐, 날아감 등의 빈틈을 보이지 않는 ‘철벽녀 메이크업’은 여자라면 누구나 바랄 터. 철벽녀로 만들어 줄 메이크업 비법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 피지, 유분은 나에게 맡겨라!



여름철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번들번들 유분. 메이크업 시작단계부터 유분을 잡아야 하루 종일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쌍빠의 글래머샷 매트 퍼펙션은 렌틸 추출물과 올리고 사카라이드가 풍부해 피지 조절뿐만 아니라 모공 케어 기능도 좋다. 모공 안과 밖을 관리해주는 ‘모공 교정 세럼’으로 모공 벽을 탄탄하게 해주고, 피부결이 거칠어지거나 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부드러운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돼 모공 주위에 쌓인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이 청소해 블랙 헤드를 예방해준다고 한다.

베네피트의 더 포어페셔널은 신경 쓰이는 부위에 소량을 펴 바르면 모공과 잔주름의 흔적을 감쪽같이 감춰 실키한 피부연출을 도와주는 제품. 매끄럽고 가벼운 사용감의 포뮬라 밤 타입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바르는 즉시 모공의 흔적을 지워주고 밀리지 않아 메이크업 전 후, 수정 화장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미립자 실리콘 오일이 불필요한 유분을 흡수해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피부는 가볍게~



백옥같이 뽀얀 피부를 연출하고자 두껍게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땀으로 인해 얼룩이 생기거나 화장이 밀려 오히려 더욱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여름에는 최대한 가볍게 피부표현을 하는 것이 좋다.

지베르니의 씨씨 콤보 크림은 빛의 길이 즉 파장을 컨트롤하는 장미형상파우더가 함유돼 있어서 어떠한 빛과 각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워 보이도록 얼굴 본연의 빛과 컬러를 찾아 준다.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SPF30, PA++)의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스킨 사용 후 별도의 기초 케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발라도 에센셜 스킨케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올인원케어(CC.A타입), 블레미쉬 커버(CC.B타입), 컬러 체인지(CC.C타입)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홀리카 홀리카의 아쿠아 쁘띠 젤리 CC 파운데이션은 피지 분비량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번들거림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 다공성 에어라이트 파우더가 함유되어있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피부로 지속시켜준다. 업체 측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모두 담고 있는 것을 제품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 또렷한 눈매&선명한 입술



엔프라니의 워터프루프 젤리 펜슬 아이즈는 하루 종일 번짐 없이 또렷한 눈매를 유지시켜주는 아이라이너이다. 물, 땀에 강한 것은 기본, 엔프라니만의 기술력인 ‘롤-피팅 공법’을 이용해 피지에까지 강한 아이라이너를 완성시켰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새틴 왁스가 함유돼 젤 아이라이너를 바른 것보다 더 부드럽고 매끈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으며, 초미립 색소 함유로 더 섬세한 컬러 발색은 물론 피부에 녹는 듯 밀착된다고 한다.

컬러니크 립스틱은 다공성파우더가 밀착력을 향상시켜 컬러 발색이 선명하다. 마카다미아넛 오일이 함유돼 부드럽게 발림은 물론 각질부각 없는 매끈하고 촉촉한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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