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화투, 드라마 캐릭터 이해 위해 용어 배워 '눈길'

입력 2013-08-13 17:15
배우 이윤지가 드라마를 위해 화투 용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윤지가 드라마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거쳤다. 얼마 전 공개됐던 이윤지 소속사 나무엑터스 웹진에 의하면 이윤지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화투용어를 배웠다고.

독특한 이름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이윤지는 캐스팅된 후 지인들에게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소개했다. '왕광박'이라는 이름에 빵 터지는 주변의 반응을 신기해 하는 한편 어리둥절했던 이윤지는 급기야 화투용어 공부를 하게 됐다는 후문. '광박'이 화투와 관련된 줄은 알았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게 된 것.

이윤지는 "작가님이 왜 '광박'이라는 이름을 주셨는지 비로소 잘 알게 됐다. 이름에 캐릭터의 인생과 희로애락을 녹여주셨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 더 집중하기 수월하다"며 "'광박'의 뜻은 드라마를 보시면 확실히 아시게 될 것"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에서 이윤지는 밝고 쾌활하고 저돌적인 매력을 지닌 가족들의 해결사 '왕광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1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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