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무제한, 일반가입자보다 데이터 17배 사용

입력 2013-08-13 15:15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이용자 중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은 일반 LTE 요금제 가입자들보다 평균 1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지난 6월 한 달간 사용한 데이터는 1인 평균 35기가바이트(GB)에 달했습니다.

반면 일반 LTE 요금제 가입자의 1인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GB를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은 전체 LTE 가입자의 0.2% 수준이지만 전체 LTE 망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들이 6월 한 달간 유발한 트래픽은 1천441테라바이트(TB)로 전체 LTE 스마트폰 트래픽(4만3천875TB)의 3.17%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