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구조조정 자문사인 알릭스파트너스가 자체 지표를 이용해 한국 상장기업 1천500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가 기업 부실 정도 측면에서 '경고'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중 기업의 10%는 '부실화 위험 높음' 판정을 받아, 앞으로 3분기 이내에 워크아웃, 법정관리, 파산 등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이 아주 큰 상황이라고 알릭스파트너스는 설명했습니다.
부실화 위험이 큰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ㆍ해운이 가장 많았고, 금융산업과 문화레저, 서비스, 건설부동산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