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적기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감시업무를 강화합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상시감시업무 혁신방안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상시감시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검사원이 금융회사를 수시로 방문해 경영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포착하고 파견감독관은 중점상시감시보고서를 작성하고 검사실시권이나 요청권을 부여해 실효성 있는 밀착감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현장검사와 상시감시간 협업체제를 가동하고 상시감시 결과를 통해 경영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시감시업무 강화를 위해 금감원은 상시감시지표를 개발하고 분석시스템 활용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동시에 전문가를 통해 상시감시업무의 질적 향상도 꾀할 계획입니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이번 대책을 14일부터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시장의 파수꾼' 역할이 충실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