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 발령‥예비력 450kW 미만

입력 2013-08-13 11:19
수정 2013-08-13 11:26


전력거래소는 오늘(13일) 오전 11시 19분부로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예비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4단계인 '경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3시 8,050만kW까지 치솟을 전망으로 전체 공급전력인 7,704만kW를 300만kW 이상 초과하는 상황입니다.

'경계'단계는 2011년 9월 15일 순환단전을 시행했을때 '심각' 단계가 발령된 이후 가장 높은 경보 단계입니다.

경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전력당국은 전국에 민방위 사이렌을 울려 정전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고 미리 약정된 4백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절전'에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