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감소와 전세가격 상승 등 주택시장의 혼란으로 이달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서울, 수도권, 지방 모두 하락세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8월 전망치는 서울 33.7, 수도권 27.7, 지방 61.4로 지난달보다 서울은 3.1p, 수도권 1.2p, 지방은 5.2p 하락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수도권 주택사업환경지수 하락에 이어 8월 지방시장의 하락으로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전세수요자의 주택구매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월세증가에 대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각종 규제완화와 세제개편 등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정치적 요인이 시장 혼란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