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육사수석‥ 자퇴 후 서울대까지? 진짜 사나이네

입력 2013-08-13 09:59


▲서경석 육사수석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서경석이 과거 육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1989년 12월 신문에 육군사관학교 수석합격자로 소개된 서경석의 모습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대전고 출신인 서경석은 300명의 최종합격자 중 당당히 1등으로 합격해 신문에 소개됐다.

앞서 서경석은 2007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며 "한 번도 내 길이라 생각한 적 없었지만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육사에 지원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를 거절할 수 없었다"며 육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서경석은 "대학과 군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자퇴를 했음을 밝혔다.

이후 서경석은 재수를 해서 서울대 불문과에 입학했다. 이후 그는 MBC 공채 4기로 개그맨으로 데뷔해 '서울대 출신 개그맨'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경석이 출연하고 있는 MBC '일밤- 진짜사나이'는 최근 이기자 부대를 찾아, 40시간 무수면 훈련과 1:1 격투봉 대결 등 최정예 수색대대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