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 분할 적정주가 15만원" - 삼성證

입력 2013-08-13 08:43
삼성증권은 13일 NHN의 한게임 사업부 인적 분할되고 신설되는 법인인 NHN엔터테인먼트의 적정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NHN의 분할은 포털 사업과 게임 사업 고유의 리스크를 단절시키고 각각의 사업에서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그 동안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는 정부 및 언론으로부터 지배적 사업자 관련 견제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한게임은 웹보드게임에 대한 사행성 규제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금번 기업 분할로 인해 NHN 엔터테인먼트는 인수 합병이나 신규 사업 진출 등 보다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퍼블리싱에서 개발 위주로의 조직 구조 개선 및 의사결정 구조의 단순화 등을 통해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함에 따라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웹보드게임 규제 리스크 존재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 측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간 10~20% 수준의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적정주가는 150,000원(시가총액 2.3조원)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