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구조적 수익성 하락 예상..투자의견 하향"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8-13 08:31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4.5% 증가한 204억원,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말했습니다.

공 연구원은 "모두 20개가 넘는 타이틀을 출시했고 그 중 흥행작이 있었음에도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카카오톡과 라인 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퍼블리싱 위주인 게임빌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영규 연구원은 나아가 "매출 성장이 지속된다고 해도 퍼블리싱 로열티 부담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을 불가피하다"며 "가시적인 투자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