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부상, "'감기'촬영 전 낙마 사고, 순간 영화 걱정됐다"

입력 2013-08-12 17:29
배우 장혁이 영화 촬영 전 당한 부상에 대해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영화 '감기'의 개봉을 앞둔 장혁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장혁은 "구조대원 영화를 찍다가 진짜로 내가 구조대원에게 실려갔다"며 영화 촬영 전 당한 부상 이야기를 공개했다.

장혁이 부상을 당한 곳은 영화 '감기'가 아닌 모 지방자치단체의 홍보영상 촬영장. 거기서 승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낙마를 하게 되어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것.

당시 '감기'의 촬영을 목전에 두었던 장혁은 "말에서 떨어지는 그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아! '감기'...이러면 액션이 큰일인데...감독님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행히 수술은 안 해도 될 정도여서 액션분량만 나중으로 미뤄 찍었다"며 "자신에게 '감기'는 피와 땀과 죄송함이 깃든 영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혁은 "당시 119에 실려가면서 영화 때문에 구조대에서 훈련을 받을 때 '구조를 해도 감사인사를 거의 받아본 적 없어 씁쓸하다'는 대원들의 말이 기억나더라. 그래서 가는 내내 '구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10년 전 영화 '영어 완전 정복' 이후 두 번째로 작품을 같이 하게 된 김성수 감독과의 기막힌 인연을 비롯해 대를 이은 스턴트 정신을 보여주는 자신의 판박이 아들에 관한 이야기까지 그간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연신 이야기해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장혁 주연의 영화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감염 소재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