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웅떡(사진=한경DB)
정웅인 웅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웅인은 최근 진행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선보인 '웅떡'을 언급했다.
한 달에 한 번씩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간식을 조달하는데, 큰 딸인 세윤 양이 아빠의 '웅떡'을 반 친구들에게 아빠를 자랑하고 싶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웅인은 "간단히 사서 보내면 참 좋았을 텐데. 딸아이의 고집으로 어머니, 아내와 함께 지칠 때까지 '웅떡'을 만들었다. 손목이 아플 정도였다."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웅떡'을 유치원에 보내놓고 나니, 나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아졌더라.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었던 부모님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렇게 좋은 이미지의 아빠가 살인자로 변했으니. 아이들이 놀랄 법도 하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에 종영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정웅인은 섬뜩한 살인자 ‘민준국'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또한 "죽일꺼다"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