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보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와 서천화력발전소 2호기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면서 전력수급경보가 기존 '경계'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34분쯤 발전용량 50만kw의 당진화력 3호기가 터빈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돼 수리에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7시 경 발전용량 20만㎾급인 서천화력 2호기도 해수순환펌프 고장으로 일시 정지했습니다.
서천화력발전소는 약 한 시간만에 재가동됐지만 출력을 최대로 내지 못하고 10만㎾의 출력만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