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가 개봉 12일째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사 모호필름 측에 따르면 11일 일요일 새벽(오전 12시 50분 기준) '설국열차'는 600만 8868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천만 관객 신화를 이루었던 '해운대'의 16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의 13일 등의 기록보다 앞선 속도여서 앞으로의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속도는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의 19일과 팬덤 현상을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을 무려 일주일 앞선 기록이다.
또한 주말 좌석 점유율도 59.6%를 기록하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50.6%, '아이언맨 3'의 55.7% 등 2013년 흥행작들의 주말 좌석 점유율을 앞서며 흥행 기대감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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