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만능통령,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초토화‥무슨일?

입력 2013-08-10 14:12
'슈퍼스타K5'에 출연한 도전자 오광수가 화제다.



▲ 오광수 만능통령(사진='슈퍼스타K5' 방송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는 도전자 오광수가 참가해 기괴한 창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기소개서에 발라드와 랩, 록에 모두 자신 있다고 적은 오광수는 "경북 고성에서 온 19살 오광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실력이 타고난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목을 가다듬은 후 지드래곤의 '크레용'을 열창했지만 과도한 비음과 독특한 발음으로 심사위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힘이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불러 한 번 더 심사위원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정재형은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보기 좋다. 그런데 음악에 재능이 없다"며 불합격을 줬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이승철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오광수는 탈락 후 "다음에는 '보이스 코리아'에 나가겠다"고 밝히며 끝까지 심사위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오광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광수 노래 부르는 영상보고 너무 웃겼다" "오광수 당신의 열정 훌륭합니다" "오광수 '보이스 코리아'에도 나오세요.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