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모멘텀 부재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했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거래일대비 3.26포인트(-0.17%) 하락한 1880.71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412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나흘째 순매도를 지속했고, 기관 역시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이 471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천442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가 파업 우려로 1.56% 하락했으며, 기아차(-1.32%), SK텔레콤(-1.85%) 등도 1%대가 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7%, SK하이닉스는 1.7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0.94%), 운수창고(0.51%) 업종이 상승하며 선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7포인트(-0.07%) 하락한 554.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3포인트(0.07%), 소폭 상승한 13,615.19를 기록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3시16분 현재 4.36포인트(-0.21%) 하락한 2040.54로 거래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80원 떨어진 1112.2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