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봉급생활자의 세금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에 대해 소득공제가 축소된건 참 죄송스러운 부분이지만 이 정도는 감내해주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점에서 부탁하고 읍소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총급여 3천450만원 이상~7천만원 사이 근로자들의 세금이 증가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부분은 참 죄송스럽고 입이 열개라도 다른 설명은 못 드린다면서도 아무래도 봉급생활자들은 다른 분들보다 여건이 낫지 않나며 이해를 구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봉급생활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직접 나서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