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결제하는 분들이 많아 그만큼 전자금융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피싱이나 파밍 등 새로운 수법의 해킹사고가 나타나면서 카드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여전히 전자금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자금융사고는 18건. 정보기술장애 사고는 90건에 달하며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카드사들은 전자금융사고대비에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을까?
각 카드사들은 전자금융사고를 막기위해 FDS. 카드승인시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분석해 부정사용을 막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원타임 패스워드를 의무화해 매번 비밀번호 입력 패드를 바꿔 보안을 유지합니다.
또 피싱사이트와 실제 홈페이지를 구분하기 위해 카드사 홈페이지를 고객이 직접 설정하는 개인화 이미지도 실시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금융관련 사건 사고가 나타나 카드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OO카드사 관계자
"보안업체와 계속 대응방법을 마련한다. 하지만 새로운 해킹기술이 나오면 그것을 잡기위해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서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카드사들은 만일에 일어날 사고를 대비해 가입자에게 원활한 배상을 위한 전자금융거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새롭게 나타나는 금융사고를 막기위한 사후대책 뿐만 아니라 카드사와 금융당국의 확실한 사전 방지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