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언론 극찬, "역대 다저스 신인 중 최고"

입력 2013-08-09 14:28
미국 언론이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 류현진 미국언론 극찬(사진=해당 경기 영상 캡처)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는 7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볼넷은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무려 삼진을 7개나 잡았다.

특히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2.99로 끌어내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에 현지 언론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케이블채널 ESPN은 "11승 3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7할8푼6리로 역대 다저스 신인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류현진은 탈삼진 7개에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 이는 역대 다저스 신인 투수중 가장 높은 수치"라며 칭찬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즈'도 "류현진이 A.J 엘리스와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비록 1실점하기는 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단 한 명의 타자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내지 않은 강력한 피칭이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