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코스피, 방향성 타진‥中 물가지표 등 변수

입력 2013-08-09 09:16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서 하락 압력이 다소 강한 상황입니다.

지수 방향성은 이날 예정된 중국의 물가지표와 고정자산투자 등의 경제지표 발표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0포인트(-0.18%) 하락한 1880.67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72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도 402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만이 47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중인데,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90%), 현대차(0.89%), 현대중공업(1.1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KB금융(-1.37%), 기아차(-0.49%), LG화학(-0.70%) 등은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1.39%), 전기전자(0.66%), 철강금속(0.41%) 업종 만이 소폭 오름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8포인트(0.18%) 오른 556.28을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95원(-0.27%) 떨어진 1110.0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