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제이보고서' 뭐길래 장혁이 세 번이나 정독했을까?

입력 2013-08-09 09:20
수정 2013-08-09 10:48


▲장혁 킨제이보고서 세 번 정독 (사진= MBC '무릎팍도사')

배우 장혁이 군복무시절 '킨제이보고서'를 세 번이나 정독했다고 밝혀 킨제이보고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장혁 편에 출연한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은 '장혁이 MBC '진짜사나이'에서 성교육을 해주냐'는 질문에 "내가 형 덕분에 킨제이 보고서를 알았다"고 답했다.

박형식은 "장혁이 킨제이 보고서를 세 번이나 정독하셨다더라"며 "선임들이 연애 고민을 털어놓으면 장혁이 '그게 말입니다. 몇 페이지 몇 줄…'이라고 설명하는데 점점 빠져든다"고 말했다.

킨제이 보고서는 하버드대학교 알프레드 킨제이 이학박사가 동료들과 공동으로 인간의 성생활을 연구한 서적으로 당시엔 금기에 가까웠던 인간의 성생활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48년 출판된 '남성의 성생활'과 1953년 출판된 '여성의 성생활'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