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서 갤노트3까지..IT훈풍

입력 2013-08-08 14:00
<앵커>

LG전자가 전략스마트폰인 G2를 공개하면서 IT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9월에는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갤럭시노트 3를 공개키로 했는데요.

시장 분위기와 향후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듣겠습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하면서 IT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LG전자를 비롯해 휴대폰 부품관련 계열사들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LG전자는 지난 7월 10일 6만7천원의 저가를 찍은 후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7만원 중반대까지 올라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LG 이노텍 역시 최근 주가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LG화학은 최근 2차전지 주에 대한 관심까지 겹쳐지면 가장 큰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이번 G2를 지역별 순차 출시가 아닌 글로벌 동시 출시하기로 함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의 단기적 양적 확대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인 옵티머스G의 판매량을 3배이상 웃돌 것이란 전망인데요. 연말까지 판매량이 키움증권은 300만대를 삼성증권은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소형 부품주들도 덩달아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LG스마트폰에 카메라 관련 부품을 넣고 있는 하이소닉이 오늘 5% 이상 상승하고 있고 세코닉스도 최근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9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3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같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인터플렉스, 알에프텍, 비아트론 등 갤럭시노트 3관련주들이 동반 강세에 들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 차기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당분간 IT 부품주들에 대한 시장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