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외부 리스크 전문가 모십니다"

입력 2013-08-07 11:13
공무원연금공단이 자금운용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전문가에 이어 창단 이래 처음으로 투자전략가와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분야까지 유능한 외부전문가 영입에 나섰습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자금운용단장,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팀장 외에 주식 1명, 채권 1명, 대체투자 1명, 리스크관리 1명의 경력직원들을 추가로 영입했고 이번에 또다시 투자전략팀장과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전문가도 외부에서 영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외부전문가는 3명에서 9명으로 대폭 늘어나개 됐습니다.

이번 전문가 영입은 ‘상반기 자금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변동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선제적 대응역량을 높이려면 거시경제 흐름과 산업별 업황변화에 밝은 투자전략가(Strategist)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서 비롯됐다고 공단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인해 대체투자 규모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비례해 리스크도 높아지는 만큼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전문가 역시 매우 필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양호 이사장은 “유능한 투자전략가를 뽑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장차 CIO까지 커갈 인재를 확보해야 하며 아울러 내부직원의 육성과 전문성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산배분, 시장분석, 유니버스 구성 등의 실무책임을 맡게 될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전략 실무경험 7년 이상의 애널리스트 출신으로서 CFA, CPA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대체투자 상품심사, 사후관리, 금융자산 신용분석 등의 업무를 맡게 될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전문가는 대체투자 리스크 실무경력 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데, 역시 CFA나 CPA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공단은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중순경 채용을 목표로 이번 전문가 영입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